성냥갑에서 사는 사람들

2023-02-18 |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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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만들 때, 어떤 미적 가치나 철학, 고민이 있었을까? 아니면 그저 이익과 협잡을 위해서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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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떠오른 생각은, 철학적인 빈곤이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성냥갑과 같은 건축물이나 기업, 조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인 고민, 미적인 가치, 그리고 인간적인 삶에 대한 고민이 무시되고, 이익과 협잡만을 따지게 되면, 그것은 결국 인간의 삶을 무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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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문제점들이 계속 발생하고, 보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익과 협잡의 눈앞 이익이 당면하면, 그것이 모든 것을 가리는 것 같다. 나는 더 많은 사람이 그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철학적 고민과 미적 가치를 중시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